영화 줄거리
불의 원소 버니와 신더는 물, 흙, 공기 등 원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엘리멘트 시티에 처음 등장한 원소라는 이유 때문에 다른 원소들은 버니와 신더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계 합니다.
집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버니와 신더는 지쳐가는 도중에 한 폐가를 발견하고, 악조건을 이겨 내고 새로운 둥지에서
딸 앰버를 낳고 행복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고향에서 가져온 '푸른 불꽃'을 보면서 정체성을 되새긴 그들은 '파이어플레이스'라는 이름의 가게를 엽니다.
통나무를 뜨거운 불로 익힌 '숯 콩'이 인기를 끌면서 가게는 성장하였고, 엠버는 아빠를 도와 가게에 와서 진상을 부리는 손님들을 씩씩하게 상대하며 미래의 가게 주인이 되기를 꿈꿉니다.
어느 날 엠버에게 가게를 혼자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고, 엠버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진상손님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 버리고 맙니다.
버니는 엠버에게 손님을 대할 때 이해심을 갖고 대하라고 조언해 주며 나중에 엠버가 준비가 되면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엠버는 침착하게 손님을 대하려고 노력하며 하루라도 가게를 빨리 물려받고 싶은 마음에 일에 매진합니다. 신더는 엠버가 기특하면서도 일만 하는 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버니는 엠버에게 '레드 닷 세일'을 맡기며 '파이어플레이스'의 가장 큰 행사인 '레드 닷 세일'을 침착하게 잘 끝낸다면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폭발하지 않기 위해 참으면서 운영을 하는 엠버는 지하실로 내려가 몰래 화를 폭발하고 그 충격에 노후된 배수관이 터지면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로 가득 차버린 지하실에서 물의 원소인 웨이드가 울면서 등장합니다. 시청 조사관인 웨이드는 기준 미달인 파이프를 발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하고 무허가 건물인 파이어 플레이스를 폐업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합니다.
폐업을 막기 위해 엠버는 무작정 시청 앞까지 웨이드를 쫓아갑니다. 이미 관리처에 딱지를 제출해 버린 웨이드는 엠버의 딱한 사정에 공감을 하며 자신의 상사를 설득해 보자고 합니다.
웨이드의 상사 '게일'을 설득하기 위해 에어 볼 경기장에 찾아온 엠버와 웨이드는 경기가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지면서 너그러워진 게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게일은 폐업을 막기 위해 금요일까지 누수의 원인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운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를 도와서 임시방편으로 물의 통로를 막고, 엠버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자신의 이야기에도 공감을 잘해주는 웨이드에게 호감을 느끼고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점차 가까워집니다.
웨이드는 모래주머니가 물을 막아주지 못해서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며 엠버를 급히 찾아오고 버니에게 들킨 웨이드는 급하게 거짓말을 하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모래주머니를 다시 만들면서 엠버는 아빠를 실망시킬 수 없다며 힘들어하고 웨이드는 진심으로 그녀의 마음에 공감해 주며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비비스테리아 꽃 같아 보이는 유리공예를 보며 엠버는 수문을 막을 방법을 떠올립니다.
엠버의 강화유리가 수문을 막고 둘은 위기를 함께 이겨냅니다. 게일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갑작스럽게 웨이드의 가족들을 만난 자신의 재능을 응원해주는 웨이드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울기 게임'을 하면서 웨이드를 향한 자신의 마음과 현실의 어려움을 느낀 엠버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게일로부터
딱지가 취소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웨이드의 엄마로부터 세계 최고의 유리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갈 기회를 생각해 보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엠버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과 가게를 운영하는 일 사이에서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버니로부터 가게를 물려주겠다는 소식을 듣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웨이드는 엠버를 폐쇄된 '가든센트럴역'에 데리고 갑니다. 게일과 웨이드의 도움으로 비비스테리아 나무를 보며 엠버는 어릴 적 상처를 씻어 냅니다. 엠버는 용기를 내서 웨이드와 손을 잡고 사랑을 느낍니다.
그때 '엠버의 파이어 플레이스'를 떠올린 엠버는 다시 웨이드를 밀어내고 슬퍼합니다.
파이어 플레이스의 재개장식에서 푸른 불꽃을 물려받는 엠버는 웨이드의 고백에 행복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거절합니다. 그리고 엠버의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많은 물이 범람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지만 혼자서 막기에 역부족입니다. 그때 웨이드가 나타나 도와주지만, 두 사람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웨이드는 상승되는 온도에 의해 위험해지고 결국 웨이드는 수증기가 되어 사라집니다. 엠버는 웨이드를 잃고 버니에게 자신의 진짜 꿈을 고백합니다.
그 순간 수증기가 되어 갇혀 있던 웨이드는 엠버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다시 나타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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